[하남] 윤재군 전 의장 탈당...김상호 후보 지지선언

윤재군 전 하남시의회 의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윤재군 전 하남시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지역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오전 윤 전 의장은 SNS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다만, 윤 전 의장은 자유한국당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 전 의장은 ‘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를 지지 선언한다’며 ‘지금 하남시는 4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김상호 후보는 하남에서 나고 자란 후배로서 그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을 살려 그 누구보다도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되어 정파를 떠나 능력 있고 청렴한 김상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지지 이유에 대해 전했다.

윤 전 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당을 떠나 김상호 후보가 현재 후보들 중에서 하남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오수봉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만큼 김 후보를 본격적으로 돕기 위해 부득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재군 전 의장은 지난해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현 오수봉 시장에게 석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