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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물폭탄’...피해 속출

기사승인 2018.07.02  2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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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간 282mm 내려, 초월중 학생 급류에 휩쓸려 수색 중

오포읍 보강토옹벽 붕괴, 주택 및 공장 15곳 침수 피해
 

▲ 수위가 올라간 목현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지난 30일부터 내려진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시에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 오전 7시까지 광주시에는 평균 282mm 비가 내렸다.

특히, 2일 오후 5시경 초월중학교 1학년 A학생이 쌍동리 곤지암천 쌍용교 아래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내려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현재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선 상태로 당시 또 다른 학생 1명은 가까스로 급류를 헤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오늘 5시13분경 실종신고 전화가 접수돼 현재 수색에 나선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해 경안천에 위치한 청석공원이 물에 잠기는 등 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포읍 산지전용허가부지 길이 15m, 높이 7m 보강토옹벽이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주택 13채와 공장 2곳이 침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시에 호우경보가 발령했으며 이어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경안천 경안교에 대한 홍수주의보 발령했다.

더 나아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 7시를 기해 경안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기준 4.00m, 해발기준 38.11m)를 육박(초과)할 것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곤지암천의 경우 수위가 한계치에는 여유가 있으나 경안천의 경우 용인시 등 상류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수량이 유입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오후 7시 현재,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3일 새벽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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