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양 약 60% 감소 및 시민의식 변화
▲ 클린하우스 철거 전 모습 © 동부교차로저널 |
▲ 클린하우스 철거 후 모습 © 동부교차로저널 |
[여주] 여주시는 지난 9월 5일 점봉동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철거와 동시에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문전수거 방식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하자 쓰레기양이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민들의 분리수거율과 종량제봉투 사용률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점봉동 ‘클린하우스’는 2009년도와 2015년에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었으나 쓰레기 불법투기 및 악취와 위생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고심 끝에 여주시는 클린하우스를 철거하고, 점봉동 원룸지역 일대를 쓰레기 거점수거 방식이 아닌 각 빌라 동마다 집 앞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인 문전수거방식으로 변경했다.
시행 전에는 주민들의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여주시 자원관리과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 주민들 사이에 점차 정착이 되고 있다는 것.
현재 기존에 클린하우스가 위치해 있던 자리에 배출되는 쓰레기양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줄어든 상태이며, 시민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간이 클린하우스 철거 전보다 약 30분 ~ 1시간 이상 단축되어 효율적으로 청소업무를 진행 할 수 있게 됐다며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점봉동 원룸 및 빌라단지의 쓰레기 수거시간(▲평일 오전 09:00~10:00, ▲토요일 08:00~09:00, ▲일요일은 휴무)을 감안해, 주민들이 쓰레기 배출시간을 지켜주면 더 나은 주거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