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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황산~상일 생태공원 확장 ‘소걸음’

기사승인 2018.09.18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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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차도 개설 가능하나, 전체구간 내년 6월 준공 불투명

ⓒ동부교차로저널
검토되고 있는 상일IC_자전거도로_통로암거(평면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황산사거리에서 강동구 상일동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황산~상일 생태공원 간 3.2km 확장공사가 당초계획보다 6개월 늦어진 내년 6월 개통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하남시의회가 17일 하남시 도시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황산 지하차도 개설은 내년 1월까지 가능하지만 전체구간 확장은 기관 간 협의가 안 돼 무기한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황산~상일 생태공원 확장공사는 지하차도 2019년 1월, 전체구간 확장은 2018년 12월을 목표로 지하차도 2017년 7월 , 확장구간의 경우 올해 초 각각 착공했다.

지하차도(성안교회앞∼구리판교 외곽순환도로 하단부근 간 720m)는 현재 공정률 65%를 보이며 올 12월이나 늦어도 내년 1월에는 개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지연돼 착공한 확장공사는 당초보다 6개월 늦어진 내년 6월에야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내년 6월로 잡힌 전체구간 확장공사마저 제때 개설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LH와 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는 한국도로공사 간 서로 협의가 안 돼 현재 공사에서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행정사무감사위원장은 하남시 도시과장에게 “현재 도로공사 확장구간이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가 안돼 전혀 공사를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왜 지연되는지 하남시가 정확히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며 따져 물었다.

또한 “확장공사가 제때 안 되면 지하차도 개설이 선행된다 해도 의미가 없다”며 “하남시가 밝힌 내년 1월 지하차도 임시개통에도 불구하고 교통정체 불편은 여전 할 것”이라며 "내년 3월 예정된 코스트코가 개장하면 이곳의 교통정체는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하남시 도시과장은 지하차도 만이라도 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내년 1월께 임시개통을 하면 이곳의 교통정체가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박 위원장의 반박이었다.

이와 함께 공사구간 옆 인도개설도 도마위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당초 설계에 보행로를 반영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상일IC 전후로 천호대로의 보도가 단절된 상태다.

또 연결로 상의 횡단보도 설치는 교통안전 문제 및 차량 정체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데다 상일IC 구간 내에 보도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하차도의 인도설치는 불가능 하지만 대신 외곽에 따로 인도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측은 지하차도에서 6~700여m 떨어진 외곽순환도로 밑 구멍뚫린 곳과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초이동 방향 비스듬하게 돌아가는 곳에 인도개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박 위원장은 "공사구간 바로 옆 인도개설과 도로공사측이 제시하는 인도개설은 서로 장단점이 있을 것으로 어떤 부분이 더 좋을지는 하남시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산~상일 생태공원 간 확장공사는 상일IC구간 20여개의 공구상가 보상이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착공이 늦어졌다고 하남시는 밝혔다. <하남시지역언론협의회 공동기사>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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