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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오락가락 답변 등 행감 소홀 ‘빈축’

기사승인 2018.09.19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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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팀장, 담당직원에 문자 보내 답변요구…행감 중 간부공무원 단체회식?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피감기관인 하남시 각 부서별  현안사안 마다 의원들의 집요하고도 날카로운 추궁이 이어져 눈길.

오전에 진행된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경기도 평가등급에서 31개 시군중 지난해 15위에 이어 올해 20위를 차지하는 등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잇따른 질타에 곤혹.

의원들은 “센터가 제출한 예산결산 자료의 경우 대차대조표와 수지계산서가 맞지 않아 담당직원이 워크 삽을 마친 후 출석해 답변하는 조건으로 행감을 연기했는데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기도 등 하남과 가까운 곳에도 장소가 많은데 굳이 멀리까지 워크숍을 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

또,  지난 8월 28일 퇴사하면서 공백이된 홍보팀장과 관련 인선계획에 대한 질문에 증인으로 나선 박성래 자치행정국장은 '하는 일이 일이 없어서 다른 부서와 통합했다'는 답변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답답함을 토로.

26개 단체로 구성된 하남시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장 선출 문제와  관련, 의원들은 '현 K회장이 단체에 소속된 인사냐'고 묻자 증인으로 나선 담당팀장은 "현재 소속단체의 장은 아니지만 전직 하남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이라고 답변해 빈축.

이어, 현 K회장이 투표에 의한 선출인지 추대했는지 밝혀달라는 질의에 “투표로 선출됐다고 했다가 또 다시 “할 사람이 없어서 단독으로 추대됐다"고 딥변하는 등  계속 말을 바꾸자 "이 같은 면피성 답변은 문제의 소지가 충분하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

박진희 위원장은 센터 증인으로 나선 박성래 국장에 대해 "행감기간 중 긴장감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지만 간부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모여 회식을 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기획자인 박 국장이 공식적으로 사고하라"고 맹비난.

박 위원장은 이어 "의원들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밤새워 행감준비를 해왔는데 간부 공무원들의 경우 행감을 해당부서에 맡겨 놓고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등 시정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회식자리에 자리에 참석했던 최고 책임자에게 보고하라고 주문.

앞서, 지난 17일 하남시 보건소를 대상으로한 행감에서는 사전협의 없이 주무관의 답변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당혹감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백신과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소장과 과장, 팀장이 답변을 못하자 팀장이 휴대폰을 통해 사무실에 있는 담당 주무관을 행감장으로 올라오라며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해프닝을 연출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해 박진희 위원장은 하남시의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의 경우 ▲시장의 보조기관중 실·국장, 담당관, 실·과·소장급 ▲소속행정기관장 ▲소속행정기관의 소속공무원중 시 본청의 실·과·소장과 동일 직급 이상인자  ▲의회 또는 위원회가 출석을 요구하는 관계공무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하남시지역언론협의회 공동기사>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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