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백년도시위원회 출범 '속도'

무보수 명예직, 김 시장 “개인희생에 대한 각오 필요”

하남시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가 하남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될 '하남백년도시위원회' 설립과 관련 위원들에 대한 공개모집에 나섰다.

20일 하남시는 공고를 통해 11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을 예정으로 최종 결과는 12월 6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

김상호 시장의 핵심공약인 하남백년도시위원회의 구성은 50여명 선에서 도시, 환경, 문화전문가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 선발기준은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 ▶하남시의 지속과 번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 ▶정책 수립이 가능한 문제 해결능력과 발전적 사고를 지닌 시민들이다.

특히, 하남시는 12월 8일 위촉식을 갖고 하남백년도시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월 15일 워크숍 및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위원회 운영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이 위원회를 통해 시의 현안과 비전에 대한 전문화된 자문을 구하고 시민에 의한 참여시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3일 ‘백년도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통과됐다.

백년도시위원회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와 긴급하거나 중요한 현안이 있을 경우 임시회를 열어 논의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상호 시장은 ”백년도시 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다“며 ”개인적 희생에 대한 각오가 되어 있는 분만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