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대책위 ‘하나로’...신도시 지정 철회 촉구 2차 집회
[하남]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석철호)가 15일 신도시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 1월 11일에 이은 2차 집회로 대책위는 춘궁동 향교 일원에서 집결해 하남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하남시청에 재집결해 집회를 이어갔다.
특히, 대책위는 그동안 춘궁동, 천현동, 교산동, 기업대책위원회 등 지역·단체별로 흩어져 10여개 운영되고 있던 각종 대책위를 하나로 모으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이날 주민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 개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원점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정부와 시에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집회 참석자들이 발언대에 올라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발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총사업비 10조 3,21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3만2천가구 8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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