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학교부지 조성공사 40% 공정율 보여
가칭 신현초 학교부지. 현재 부지조성 공사가 한 창이다.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부지매입 등 문제로 인해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칭)신현초 신설이 2020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신현초는 지난 2015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립 인가를 받았으나 종중간 분쟁 등 토지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아 지난 2018년 9월 재차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토지소유권이 사업시행자에게로 이전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지난 4월 문화재 발굴지역 내 무연고 묘지 이장이 완료되는 등 5월 10일 현재 학교부지 조성공사가 4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선시대 건물터가 발견, 또 다시 공사지연이 우려됐으나 지난 7일 문화재청 정밀조사 결과 보존가치가 높지 않다는 평가결과가 토사 반출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토지소유권 이전 문제 등으로 학교 개교가 ‘장기화’ 돼 많은 학부모들이 우려했던 만큼,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를 갖는 등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현초 건립이 난항을 겪자 오포읍 신현리, 능평리 일대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광주광명초가 증축에 들어갔지만 과대학급 및 열악한 교육환경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됐다.
2020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칭) 신현초는 오포읍 신현리 780-1번지 일원 12,722㎡ 부지면적에 34개 학급(일반 30, 유치원 3, 특수 1) 규모로 건립되며 총 1,033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