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하남] 하남시 인사 놓고 공직협 '반발'

기사승인 2019.07.11  10:09:53

공유
default_news_ad2

- 공직협 “인사기준 공개하라”...市 “인사기본계획에 따라 운영”

하남시청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한병완)가 하남시 인사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공직협은 지난 5일자 인사단행 직후 ‘하남시장의 인사기준 공개 약속은 언제쯤 지켜질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부전산망에 올리며 인사문제를 지적했다.

성명서를 통해 공직협은 시가 제시한 2019년 정기인사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부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며 현업부서에서 현업부서로의 인사 일상화, 동 행정복지센터 인사 시 장기근속 공무원에 대한 의사타진, 직협 임원 인사 시 사전협의 약속 파기 문제를 주장했다.

공직협은 ‘그때그때 달라지는 인사의 기준을 보고 있노라면 김상호 시장 취임 후 지금까지 단행된 인사 중 인사원칙이 무엇인지, 과연 인사원칙이 존재는 하지는 궁금할 뿐’이라며 ‘공직협에서는 지난 시장 면담 때에도 인사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 김 시장이 공개를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내로남불’식 인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인사기준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공직협은 살맛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 일에는 시에 적극 협조할 것이나 공무원들의 사기저하 및 노동조건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재와 같은 인사가 지속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반면, 공직협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시는 지난 8일 인사팀장 명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자료를 게재했다.

이 글에서 시는 현업부서에서 현업부서의 이동은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 이루어졌으며 인사운영 시 중점을 두고 검토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2019년 정기인사 발령문을 확인하면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인사기준 공개와 관련, 지난 2018년 12월과 2019년 5월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전 직원에게 공개, 이번 정기인사도 이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운영됐으며 인사발령 예고 시 정기인사의 방향과 향후계획도 함께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사발령 전에 동 행정복지센터나 타 과로 이동하는 고참 과장에 대해서는 부시장과 인사부서에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사전에 공지했다는 입장이다.

공직협 임원 전보에 대해서도 총 2명이 전보됐으며 이들 모두 인사고충으로 타 부서로 전보를 희망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공직협은 시의 해명자료에도 불구하고 인사문제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현재 국제재매도시인 미국 리틀락시를 방문하고 있는 김 시장이 오는 16일 복귀하는 대로 간담회를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