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지상파 뉴스 보도...이 의원 "경제가 어렵다는 설명에서 병명 비유된 것일 뿐"
이현재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이현재 의원이 파킨슨병 발언과 관련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이 확대되자 이 의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뉴스를 보도한 A지상파 방송에 대해 법적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A지상파 방송은 뉴스를 통해 이현재 국회의원이 얼마 전 공개 석상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계속 고집해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똥고집을 부리는 파킨슨병 증세를 부리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특정 병명을 정치공세에 이용했다며 이를 문제 삼았다.
또한 방송은 대한파킨슨병협회가 여러 차례 공문을 전달했지만 일주일째 묵묵부답이라며 사과요구에 입을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설명 중 여러 가지 병명에 비유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보도는 왜곡된 것으로 현재 법적 검토를 고려 중에 있다”고 반박했다.
즉,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똥꼬집’ 부리고 있다. 그러나보니 파킨슨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표현했을 뿐 파킨슨 병명을 폄훼한 표현은 아니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한편, 방송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이 추가행동을 예고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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