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전·고산역 추진위원회’ 구성, 발대식...오는 28일 용인시와 간담회 예정
사진은 경강선 경기광주역 내부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속보 =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용인연장사업 추진과 관련, 시민들이 역사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관련기사 8월 21일, 22일자>
태전지구와 고산지구 내 역사 신설을 희망하고 있는 시민들은 최근 ‘태전·고산역 추진위원회’(대표 박대근, 이하 추진위)를 구성하고 다음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위는 오는 28일 용인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전고산역 신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위는 네이버 카페 ‘태전 고산 LIFE_태산고산역추진위원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카페는 오픈형으로 운영되며 태전 및 고산지구 입주민 및 입주예정자에 한정하지 않고 인근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박대근 대표는 “그동안 지역정치권과 광주시에 태전고산역 신설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지지부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현재 태전 및 고산지구는 교통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전철역사는 반드시 들어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근 유통산업단지에 ‘스타필드하남’과 같은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게 되면 광주 도시브랜드가 높아지는 등 역사 신설 요건 또한 수월해 질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신세계 측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28일 용인시와의 간담회 이후 보다 자세한 사업현황을 파악, 광주시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