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경찰서 지난 23일 신병확보...수사 속도 붙을 듯
광주경찰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전세사기 사건’의 중심에 섰던 K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관련기사 2019년 9월 18일자, 9월 22일자>
복수에 따르면 광주경찰서는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23일 K씨를 구속, 신병을 확보했다. 이로써 K씨가 연루된 ‘전세사기 사건’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광주 부동산 사기피해 비상대책위원회’(대표 윤재엽, 이하 비상대책위)는 “K씨 구속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본 사건에 대한 전말이 낱낱이 들어나 그에 합당한 형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2018년 이전부터 수시기관에 K씨를 대상으로 한 사기고소가 계속 누적되는 등 2019년 7월 드러난 피해자만 100여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로, 광주경찰서에는 본 사건과 관련해 50여건이 고소고발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상대책위는 지난 22일 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경찰서 정문 인근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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