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신도시 지구지정 후 첫 총회 개최...향후 대책 논의
대책위원회가 18일 하남농협에서 긴급 총회를 개최했다.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정부가 3기 신도시에 대해 지구지정을 하자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석철호)가 18일 저녁 하남농협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이날 총회에서 대책위는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향후 일정 등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석철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정부와 대책위 간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책위는 참석한 주민을 상대로 감정평가사 추천 동의서를 받는 등 신도시 철회와 더불어 향후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
감정평가는 대책위, LH, 경기도가 각각 1개사를 추천해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5일 남양주 왕숙1‧2지구(1,134만㎡/66,000호) ▲하남 교산지구(649만㎡/32,000호) ▲과천 과천지구(155만㎡/7,000호) 등 100만㎡ 이상 도내 대규모 택지 4곳에 대해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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