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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창근, “수석대교 건설 반대”

기사승인 2020.01.17  1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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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9호선 국가계획 확정과 GTX-B 노선 완공이 우선

이창근 예비후보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이창근 자유한국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남양주 왕숙지구로의 접근성 개선 목적으로 제안된 수석대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창근 예비후보는 “장기적으로 GTX-B 노선의 완공시점이 불확실하여 단기적으로 왕숙지구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니 수석대교를 건설해야한다는 논리가 말이 되는가?” 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자가 승용 출퇴근 많은가?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이 많은가?” 라고 반문하며 당연히 GTX-B 노선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이창근 예비후보에 따르면 당초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경우 박근혜 정부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논의가 본격화 됐다. 당시 계획에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른 서울 9호선 고덕~강일구간과 연계해 강일~미사 광역철도를 추진토록 했다는 것.

그러나 9호선 4단계 연장구간인 고덕~강일 구간이 경제성에 따른 사업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현재 미사까지의 연결 주장대로라면 당연히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은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강일~미사를 거쳐 남양주 다산~왕숙지구~진접까지 연결을 확장하는 논의가 조기 공론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계획에 조기에 확정 반영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는 수석대교를 사이에 두고 미사, 남양주가 지역이기주의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정부는 근시안적인 수석대교 건설로 지역갈등을 야기할 것이 아니라 하남 미사와 남양주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의 국가계획 확정 반영과 GTX-B 노선 우선 완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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