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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현재 의원 출마선언...하남시당협 ‘술렁’

기사승인 2020.01.22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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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선언 시기 및 여부 놓고 ‘설왕설래’...李 “지켜봐 달라”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이현재 국회의원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3선 의지를 다졌지만 주위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하남시당협관계자 등 복수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항소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이는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지만 ‘大수술’ 수준의 혁신을 공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및 보수 대통합 국면이기에 후보자 적격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

실제로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공천에서 '대규모 선수교체'와 '간판급 험지출마', 한국형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등을 구상하고 있어 보다 엄격한 후보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개인이 직접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과 민원해결 과정에서 불거진 일인 점 등을 중앙당과 공관위 등에 상세히 소명한다면 이를 참작해 줄 수도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입장이다.

그간 이현재 의원과 하남시당협은 총선승리를 위해 무소속 출마를 포함, 지역의 특정인물을 내세우고 이 의원이 적극적으로 돕는 전략 등을 놓고 저울질 했으나 이 의원의 ‘결심’이 늦어지면서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이 전언이다.

더 나아가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 하더라도 민주당 등 타 후보들이 이 의원의 1심 선고 결과를 바탕으로 ‘재선거 우려’를 선거 전략으로 삼을 수도 있어 선거운동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우려섞인 목소리가 벌써부터 흘러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당협관계자는 “자유한국당 총선승리를 위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그간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이 의원이 출마하는 쪽으로 결정됐다”며 “보수 대통합 과정 등 추후 여건을 살핀 후 출마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려되고 있는 것은 이 의원의 출마결심 과정에서 쌓였던 내부갈등이 봉합되지 못한 채 본선으로 이어질 경우 자칫 ‘자중지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설날 밥상이야기’를 노렸던 이 의원의 출마선언이 자칫 자충수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대목이다.

이에 이현재 의원은 “출마선언 결정까지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눴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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