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1명 대구 확진자와 접촉...검사결과는 아직 안 나와
SK하이닉스반도체 <자료사진> ⓒ동부교차로저널 |
[이천]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한 명이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교육장이 폐쇄조치에 들어가는 등 대응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일단 교육장을 폐쇄한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직접 접촉자 및 함께 교육을 받고 있던 280명에 대해 자가 격리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280명이던 자가 격리 조치는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800여명으로 확대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직접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여부는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엄태준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은 SNS에 알리며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오면 다시 정상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것이고, 양성판정이 나오면 그에 따라 추가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하이닉스 신입사원은 지난 15~16일에 접촉하고 16일 오후 3시경에 헤어졌다”며 “3~4일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는 점과 24살의 젊은 청년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음성판정이 나오길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검사결과는 빠르면 20일 오후, 늦으면 내일 오전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 시장은 이천지역 신천지교인들 중 대구에 다녀온 사람은 없으며 대구지역 신천지교인이 이천지역에 온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배당은 이미 폐쇄한 상태로 신천지교회 이천지역 예배당에 대해서는 혹시나 모를 경우를 대비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