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이매역~서현지구~오포읍 능평리 추진안서 '확장'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자료=국토부>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오포~서현~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성남역을 잇는 도시철도사업이 지역 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본 사업 구상은 임종성 의원이 선거공약으로 발표한 것인데 이는 지난해 말 광주시와 성남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키로 한 이매역~서현지구~오포읍 능평리 노선의 확장이다.
본지 취재결과 정치권에서는 이매역~서현지구~오포읍 능평리 노선 발표 이후 노선과 관련된 제안이 쏟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철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타당성이 보다 높은 최적의 노선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당초 구상안인 분당선 연결에서 GTX-A 노선이 지나는 성남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GTX-A 노선은 경기도 서북부와 서울도심, 경기 동남부를 80.0km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파주 운정~킨텍스~서울역~삼성~수서~성남~화성 동탄 등 총 10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오는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GTX-A 노선 개통 시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됨으로써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포~서현~GTX 성남역 도시철도사업이 준공되면 오포에서 서울로의 접근이 한층 더 수월해지며 SRT가 지나는 수서역을 통해 전국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본 노선에 더해 경강선인 경기광주역까지 연결하는 안도 구상되고 있다.
임종성 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포~서현~GTX 성남역 노선안이 비용편익분석(BC)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이용자 측면에서도 더 편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노선안 추진을 위해 경기도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노선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본 사업과 관련된 정확한 노선과 재원마련 등은 연구용역을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앞서 임 의원은 성남시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최우선 공약 반영과 함께 제21대 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