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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태전고산발전협, 광남동 분동 설문조사 오류 주장

기사승인 2020.04.23  1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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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회, “1안 빼고 조사...명칭도 설문조사 아닌 주민제안”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남동 분동 경계안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남동 분동과 관련해 경계지역 재조정 등을 일부 시민단체가 요구하고 있다는 본지 기사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추가 문제를 제기했다. <관련기사 2020년 4월 7일자>

23일 태전고산발전협의회(회장 박대근)는 광주시의 광남동 분동 원안 추진과 관련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광주시의 설문조사의 오류를 주장했다.

박대근 회장은 “광주시에서는 설문할 때 용역사가 제안했던 최적 1안(태전동을 법정동 경계로 잘라낸 것)은 아예 빼고 설문하지 않았다”며 “공청회 전에 광남동 공무원들이 주민들 의견을 수렴했다고 최적 1안을 배재하고 본인들이 만든 목리천 기준으로 나누는 안을 반영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하지만 그 당시 광남동에서 주민들 의견을 수렴한 데이터나 근거는 없다”면서 “명칭도 설문조사를 한 것이 아니고 주민제안이었다”고 부연했다.

협의회는 또한 “설문조사였다면 태전동 주민들이 태전동을 사용하기 위해 투표를 했을 것이나 주민제안이라고 했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없는 사람들은 아예 참여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이와 같이 제대로 된 절차도 없었기에 적법하다고 볼 수 없어 이의를 제기하는 부분”이라며 “계속 이대로 진행된다면 광주시가 이야기한 것과 전혀 다르게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게 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광주시는 지난해 3월 광남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동 경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73.4%가 현재 결정안을 요구했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이 상당히 진행된 만큼 재검토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명칭변경 요구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시 홈페이지와 해당 동에서 지명과 관련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광남1동, 광남2동으로 결정됐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광주시 읍·면·동·리의 명칭 및 관할 구역에 관한 조례’ 등 관련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 T/F팀을 구성키로 하는 등 분동에 따른 행정절차 진행 중이다.

한편, 태전고산발전협의회는 태전동 힐스테이트 2차, 태전동 파크자이, 태전동 이편한세상 1차, 오포더샵, 아름다운태전고산만들기 단체 등이 가입돼 활동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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