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지가변동률 평균 0.92% 보다 2배 높아
하남시 전경<사진제공=하남시>ⓒ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시 땅값이 전국 시군구 중 2위를 차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8일 국토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1.84% 상승해 성남시 수정구(1.92)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하남시 지가상승률은 경기도 평균 1.07% 보다 높고, 전국 지가변동률 평균인 0.92% 보다 2배 높은 수치이다.
그동안 하남시의 지가변동률(2020년 1분기)을 보면 ▶2016년 0.77% ▶2017년 0.71% ▶2018년 1.02% ▶2019년 1.65%로 상승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울러 하남시의 뒤를 이어 광명시(1.83), 성남시 중원구(1.65), 과천시(1.5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하철 5호선 연장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기대와 3기신도시 및 감일지구 조성에 따른 기대감이 지가상승률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2019년 4분기(1.01%, 전분기) 대비 0.09%p 감소한 반면 2019년 1분기(0.88%, 전년동기) 대비 0.04%p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 둔화, 2019년 4분기 지가변동률(1.01%) 대비 0.09%p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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