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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신신도시 3호선 연장 원안대로!”

기사승인 2020.05.26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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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일지구 입주 및 입주예정자들 문제 제기...市 “미확정”

'시장에게 바란다'에 게재된 민원들...<시 홈페이지 갈무리>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교산신도시 도시철도 계획을 놓고 3호선 연장 원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 국토부가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확정 발표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3호선 오금역~하남시청역이 아닌 송파~하남시청역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자 하남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3호선 연장안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목소리가 잇따라 올라고 있는 상황.

A씨는 ‘3호선 연장이 하남을 위한 최선안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공사기간 단축 및 불확실성 제거로 인한 시민 불편 및 민원 감소 ▶기존 약속 준수를 통한 지자체의 신뢰 회복 ▶GTX-D 연계 시 추가적인 효용 발생 ▶다양한 노선 확보를 통한 시민 이동권의 확보를 그 이유로 들었다.

특히 그는 ‘잠실은 최종목적지인 사무밀집구역이 아니고, 대부분 환승을 위해 이용 미사 등의 경우 잠실은 현재도 5-8노선으로 접근 가능하며, 3호선 연장 시 해당 지역도 수서나 대치 등 여러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며 ‘시민들에게도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려면 다양한 루트의 노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씨도 ‘감일에 3호선이 들어온다는 방송과 김현미 국토부장관님과 시장님의 대책을 믿고 분양받은 선량한 시민’이라며 ‘어린 학생들도 아니고 나라를, 시를 이끄시는 분들께서 어떻게 하루아침에 변경할 수 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C씨도 ‘2018년 교산신도시 발표와 동시에 3호선 연장 감일역 발표를 듣고 2019년 감일지구에 청약해 2021년 입주예정인 예비입주자’라며 ‘3호선 오금역 연장이 전면재검토라는 내용을 들었다. 교산신도시 입주자의 강남 접근성을 위해 3호선 연장이 효율적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3호선 연장을 촉구했다.

한편, 하남시는 도시철도와 관련해 노선, 형태 등 확정된 바가 없으며 이에 대한 사항은 T/F 구성 후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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