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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문화재단 대표, 외부인사 선임 반대”

기사승인 2020.08.05  2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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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문화예술단체 반대 서명부 제출, 강행 시 범 지역사회운동 추진

광주시, 자격요건 등 공모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것
대표이사 공모 결과 총 14명 신청접수...오는 11일 1차 서류심사 예정

▲ 사진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동부교차로저널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재)광주시문화재단의 출범을 앞두고 재단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관내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지역사회 문화예술계의 재단 대표 인사를 요구하며 외부인사 영입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재단 대표이사에 광주와 연고가 없는 외부지역 인사가 영입될 것이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하며 문화재단 임추위의 임원 공모절차가 끝난 지난달 27일 이상오 광주예총 회장 등 관내 주요 문화예술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한 서명부를 작성, 지난 3일 광주시에 접수했다.

“광주시 문화재단 설립을 계기로 광주를 문화도시로 만들자는 40만 광주시민의 열망을 담아야 한다”는 이들은 “광주문화예술 발전은 광주시민 스스로 문화융성을 일으켜야하기에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서 광주 예술인들을 통합하고 협력해 지역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광주문화예술계 인사가 재단대표를 맡아 경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광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다면서도 지역문화예술계의 숙원과 기대를 저버리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강력히 규탄한다”며 “만약 광주시가 외부인사 영입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지역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운동과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지난 7월 13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한 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총 14명이 접수한 상태로 공모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표이사를 선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초대 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이니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대표이사 등 임원 선정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 원칙으로 이를 지켜나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광주시는 지역문화 예술진흥을 위한 민선7기 시정과제에 따라 오는 10월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비상임감사 1명 등 임원을 구성하는 절차에 들어갔으며 앞서 문화재단 임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6월 22일 외부전문가 7인을 임원추천위원으로 구성했다.

광주시문화재단 임원 공모에 대한 1차 서류심사 발표는 오는 11일 예정이며, 대표이사의 경우 오는 18일 2차 면접심사 후 최종 결정된다. 대표이사는 2년 임기로 중임 가능.

한편, 광주시문화재단은 향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문화 정책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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