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총 32명 확진자 발생...일부 코호트 격리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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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소재 대형병원인 SRC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 병원에 종사하는 간병인(서울시 거주, 광주#84))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역학조사를 통한 밀접접촉자 244명을 검사한 결과 총 3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시민 28명, 강원도 홍천군민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7일 오전 본 병원과 관련돼 16명(광주#86~광주#101), 오후에는 12명(광주#102, 광주#104~광주#114)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광주)는 간병인 10명과 보호자 9명, 환자 9명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 병원은 최초 확진자 발생 직 후 방역과 함께 코호트 격리(21병동, 31병동) 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이로써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8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백명이 넘어 114명에 이르게 됐다.
특히, 광주시와 방역당국은 이 병원 인근에 요양병원이 위치해 있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확진자의 가족 등 N차 감염에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병원에 대한 방역과 코호트 격리 후 추가 확산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심층역학조사 후 접촉자는 자가격리 중으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