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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원봉사센터 주장 사실과 달라"

기사승인 2021.05.12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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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A팀장 "병원 입원 전 인수인계서 작성 및 결재 올렸다"

C사무국장 “갑질은 없었으며 인수인계 시 미흡한 부분 있어”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대상으로 보조금 사용내역 점검 나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운영 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자원봉사센터를 퇴직한 전 A팀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간담회에서 B센터장이 발언한 것과 관련해 반론을 제기했다.

당시 B센터장은 "A팀장이 허리디스크 수술 전 센터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사전 인수인계가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질 못했다"며 "사무국장과의 잦은 다툼 등 그간 태도가 부적절했으며 출근 당일에도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 4층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날 간담회는 봉사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일부 봉사단체장 등은 센터 현안문제를 설명하는 자리라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특히 회의 영상촬영 및 녹취와 관련해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 A팀장은 수술 전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졌으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병가 전 직원 간 인수인계 후 인수인계서를 정식으로 작성하고 결재까지 올렸다고 반박했다.

전 A팀장은 "사무국장의 업무 갑질을 1년간 참고 근무를 했고 이와 관련해 직장 내 부당한 대우와 상하관계의 옳지 않은 처사에 대해 센터장과 이사회 임원과 면담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직원 간 물의를 일으키는 상황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가 후 출근 당일 센터장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소리를 지르고 욕설까지 하며 급기야 책상을 빼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전 A팀장은 "센터에서 대처하지 못하는 사무국장의 업무 갑질로 인한 직원들의 잦은 퇴사의 악순환 및 지난달 센터장으로부터 '책상 빼'라는 지시로 결국 사표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터는 이번 문제에 대해 간담회와 이사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 공식으로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단 한 번도 주지 않았다"고도 그는 말했다.

전 A팀장은 지난달 26일 사직서를 제출, 지난달 30일 자로 퇴사 처리된 상태이다.

반면 전 A팀장의 주장에 대해 센터 C사무국장은 "전 A팀장에게 갑질을 한 것이 없다. 업무에 부담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서로 많이 도왔고 그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만 일을 하면서 잔소리를 한 적도 없고 화를 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을 도우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순간부터 보고를 잘하지 않았고 이야기 또한 잘하지 않았다. 지금도 전 A팀장을 미워하지는 않지만 속상은 하다"며 "병가를 3일전에 통보해서 업무를 직원 간 부랴부랴 분장을 했다. 그 부분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시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3년 치 보조금 사용내역을 점검 중으로 결과에 따라 엄중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8억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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