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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강선 연장 시민 염원 "뜨겁다"

기사승인 2021.06.14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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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위한 “촛불산책” 행사 개최

▲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가 지난 13일 개최한 촛불산책 행사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19일 출범한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광주시 태전동 5지구공원에서 “촛불산책” 문화행사를  매주 일요일 개최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 수록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촛불산책 행사에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민연대는 경강선 연장(초기안 삼안선)의 일부 사업구간(광주 삼동~용인 처인)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이번에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 확정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연대는 각 지자체에 경강선 연장 단계별 추진을 제안, 노선 축소와 단계별 추진으로 부족한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3개 지자체의 합의를 통해 수정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연대는 연속 두 번의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유력한 사업에 부족한 사업성까지 보완하기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본선에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코자 지난 11일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때 시민연대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성명서 발표함은 물론 광주시민 6만명이 참여한 서명부(광주시청 4만5천,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 1만5천)를 전달하는 등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긴 세월동안 수도권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중첩된 규제로 희생하고 있는 광주 용인 150만 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의 약속을 이재명 도지사는 경강선 연장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지켜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가 지난 13일 개최한 촛불산책 행사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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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우리 광주 용인 시민들은 그간 수도권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중첩된 규제로 희생하고 있는 광주 용인 150만 시민이 그 희생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 균형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당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어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당연히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으나 사업성 부족의 이유로 또다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는 각지자체에 경강선연장 단계별 추진을 제안하여 노선 축소와 단계별 추진을 이루어내어 부족한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하였고 3개 지자체의 합의를 통해 수정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연속 두 번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유력한 사업에 부족한 사업성까지 보완하기에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본선에 반영되지 못한다면 지역 균형발전은 그저 허울뿐인 단어라는 것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지금도 중첩규제로 희생당하고 있는 광주 용인 150만 시민이 요구합니다.

1.국토부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강선연장 단계별 추진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

2.국토부와 대광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된 연구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3.이재명 도지사는 광주 용인 시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경강선연장 단계별 추진으로 보상하라!

우리 광주 용인 시민들은 지난 5월 30일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에도 촛불을 들고 나와야 했던 그날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150만 광주 용인 시민들은 국토부가 얘기하는 지역 균형발전과 이재명 도지사가 약속한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지 똑똑히 지켜보고자 합니다.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당면한 생존 문제를 정치적이거나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등한 시하여 주민들이 국가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광주시와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가 명의 서명부를 성명서와 함께 전달합니다.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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