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광주] 송정초, 학교도서관 ‘도담터’ 개관

기사승인 2021.09.14  14:33:18

공유
default_news_ad2

- 개관행사에 이어 특별상 시상, 작가와의 만남 등 진행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송정초등학교(교장 김종언)는 14일, 교내 시청각실, 도서관, 교실 등에서 학교도서관 ‘도담터’개관식을 진행했다.

도담터 도서관은 지난 3월 개교한 광주송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지치기 쉬운 심신을 치유하는 새로운 공간이다.

신설 과정에서 3,882권의 도서를 비치, 학생 1인당 도서 보유량이 7.8권으로 경기도 평균인 36.2권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도서의 양과 질을 차츰차츰 늘려가면서 학생들이 슬기로운 책 놀이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으로 일궈나갈 계획이다.

학교 측은 도서관의 가장 특색있는 운영 방향으로 ‘환경’을 꼽았다. 도서관 구축 첫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최소화했고 도서 또한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책들과 환경을 고민할 수 있는 책을 적절히 배분하여 비치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도서를 꾸준히 늘려 별도 서가에 배가할 예정이며 추후 ‘도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환경 놀이터’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스스로 깨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 1부에서는 ‘슬기로운 환경 책 한 권 드실래요?’라는 주제의 개관행사에 이어 특별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별상을 받은 3학년 김선율 학생은 등교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등굣길의 과자봉지, 음료병 등 쓰레기를 신발주머니에 가득 주워오는 자발적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등굣길을 바꿔야 할까 봐요. 제가 다닌 길은 이제 쓰레기가 없어요.”라고 말하는 김선율 학생의 선한 행동이 주변까지 변화시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교 측은 특별상과 도서 꾸러미를 선물하고 격려했다.

개관식 2부는 광주교육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의 저자 오주영 작가와의 만남으로 꾸몄다. 환경을 늘 고민하는 오 작가는 지구에 어떤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 주변에 플라스틱을 찾아보기 등의 이야기를 가볍게 접근하되 무겁게 새김 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소담하면서도 알찬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언 교장은 “광주송정초등학교와 도담터 도서관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담터 도서관이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각각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서영 기자 sso9595@naver.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