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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확정고시

기사승인 2022.01.11  13: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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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서~광주, 이천~충주 노선 연결...국가균형발전사업 최대 규모

올해 설계 착수, 2027년 개통 목표로 4조 8,015억원 투자
KTX로 서울과 거제 2시간대 연결...수도권과의 격차 해소

▲ 수서~거제간 구간별 사업 추진 현황<자료=국토부> © 동부교차로저널

[종합] 최대 규모의 국가균형발전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오는 13일자로 확정 고시된다.

11일 국토부는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최고속도 250km/h)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관련해 총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중인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사업 노선과 지난해 말 개통한 이천~충주 간 노선 등을 활용하게 되며 사업 완료 시 KTX를 타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이며, 서부영남 지역의 산업 및 관광 등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설계·시공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SRT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거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과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활용해 마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역이었던 영남 서부지역이 수도권에서 KTX(1일 25회)로 2시간 50분대에 연결이 가능하게 된다.

관련해 국토부는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이 붙고,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지역산업 회복 등 수도권과의 격차를 해소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서~광주, 이천~충주, 충주~문경(2023년 개통예정),  문경~김천(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중) 사업이 완공되면, 남부내륙철도는 경기․충청․경상권을 잇는 핵심 노선으로서 경부 축에 집중된 철도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교통망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으로 성주․합천․고성․통영․거제시에 역사가 신설되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개량될 계획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Turn Key)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스마트건설기술(BIM, IoT, 드론 등) 도입 등 현장관리 혁신으로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서울발(KTX) : (거제 8회) 2시간 54분 (마산 2회) 2시간 49분
- 수서발(SRT) : (거제 7회) 2시간 55분 (마산 3회) 2시간 50분
- 광명발(KTX) : (거제 3회) 2시간 37분 (마산 2회) 2시간 32분

▲ 남부내륙철도 노선도<자료=국토부>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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