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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교육은 국가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교육없는 국가는 반드시 멸망한다 

기사승인 2022.01.18  0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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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모임 비대위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2018년, 중학교 1개, 초등학교 2개가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사강변도시에는 지금까지 학교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남시는 2020년, 인구 감소 낙후지역인 곳에 지어지는 통합학교를 SOC와 연계하여 전례없이 기형적인 방법으로 설립을 추진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육자들의 반대를 일절 수렴하지 않고 강행하던 중 부지 부적합성을 이유로 실패로 돌아가자 그동안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한 통합학교 반대 교육 정상화 학부모 모임(이하 학부모 모임)을 배제하고 미사강변도시 교육 현안과 관련 없는 자들을 내세워 토론회를 벌이기에 이르렀다. 

그 토론회에 앞서 학부모 모임이 예견했던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허울뿐인 2021년 12월 20일의 토론회로 시민의 공분을 산 하남시는 11,050,000원의 행사비를 혈세로 낭비하고, 한시가 급한 미사 과밀학급 해소에 대해 근본적인 접근을 못했다는 사실을 재차 증명했다.

지난 5년간 학부모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단설 중학교 신설을 기다리고 있다. 도를 넘는 과밀 상황에서 자녀들이 최선의 교육 환경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중학생들이 학교 부족으로 원도심까지 통학할 수 있다는 불안과 염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맴돌고 있다.
 
각 학년마다 10 여 학급을 선회하는 이 상황에서 인구 통계를 근거로 해소될 일 없는 과밀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이루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하남시가 헤아려야만 한다. 

작년 12월 20일, 21일 새벽까지 하남시장에게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학교의 필요성을 호소한 이유는 다름아닌 자녀의 학습권을 지키지 위함이다. 학부모들은 지치지 않고 학교 증설을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며, 이웃을 위해 걱정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미사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이다.

하남시는 약속대로 중학교 신설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납득 가능한 방향으로 시정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난 달 시청 측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 십 명의 학부모들은 중학교 신설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여 시청의 간담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시청측의 사정으로 인해 무산되었고 지금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언제나 하남시청과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학교 신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여론을 인지했음에도 학부모들을 배제한다면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이 공허한 외침이 아님을 하남시장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서릿발이 선 겨울 새벽, 학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흘린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하남시장과 하남시청 역시 시민을 위해 이제라도 제대로 된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

또한 중학교 과밀은 고등학교 과밀로 이어진다. 2025년 하남시내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질 시 미사강변도시의 고등학교 역시 부족이 예상되므로 지난 토론회에서 고4부지를 중학교의 부지로 언급한 것은 하석상대임을 인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학생들을 위해 제공해야만 하는 것은 응당 하남시청의 몫이다. 

미국의 4선 대통령 루즈벨트는 "교육은 국가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교육없는 국가는 반드시 멸망한다." 라고 말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프랑스 혁명가 당통은 " 빵 다음에는 교육이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는 빵이 사람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교육은 사람답게 사는 수단이다. 

과거의 훌륭한 정치인들 또한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인식했던 바 미사강변도시의 학생들 역시 하남시의 귀한 시민임을 잊지 말고 하남시장과 하남시청은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해 교육 환경 조성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2년 1월 18일

통합학교 반대 교육정상화 모임 비대위 일동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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