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동불가자 13명 포함한 총 18명 구조
하남소방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소방서는 폭우가 내렸던 8일 밤 장애인복지시설(소망의집)에 고립됐던 다수 인원을 구조해 안전한 시설로 이송했다.
8일 22시경 출동을 마치고 귀소하던 미사119안전센터 대원은 돌아가는 길에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하남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로 근무하는 시설에 거주하는 거동불가자 13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구조를 요청했다.
시설건물 옆 하천이 불어나 위험한 상황에 통신까지 끊겨 119에 신고를 못하다가 마침 소방차를 발견하고 구조요청을 했다.
미사119안전센터 소속 직원 4명이 침수되지 않은 다리를 찾아 빠르게 안전지역까지 이송했다. 자칫 조금만 늦었다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지만, 소방대원들의 빠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우리 시설 가족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방서 모든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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