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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해복구에 온 시민 나서...일상회복 '안간힘'

기사승인 2022.08.13  1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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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 군부대 등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투'

[광주] 광주시가 수해 현장에서 시민사회단체, 군부대 등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5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 피해 6명, 재산 피해 400여건, 이재민 발생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부터 집중호우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상황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수해지역 복구지원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전 직원을 투입해 피해복구 및 조사반을 편성해 피해가 심한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오포읍, 초월읍, 탄벌동 등 13개 읍‧면‧동에 침수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지원단을 운영, 피해복구가 필요한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새마을회와 적십자, 의용소방대, 군장병 등 1천여명이 피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인근 도시인 이천시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공무원 및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81명의 자원봉사 인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를 지원, 수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역대급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를 입어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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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 씨 수해 피해 입은 광주시민 격려 위해 방문

방송인 조영구씨가 수해로 피해를 입은 광주시민을 격려하기 위해 광주시를 방문했다.

평소 방세환 광주시장과 친분이 있던 조영구씨는 11일 늦은 오후 방송일정을 소화하고 광주시를 방문해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과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씨는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희망과 용기를 일지 마시고 속히 복구 작업이 완료돼 다시 예전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수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시민 및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격려 메시지를 전달받은 방 시장은 조영구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배우자 신재은씨와 함께 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키로 했다.

방 시장은 “바쁜 방송 일정 속에 광주시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조영구씨의 우정에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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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 광주시 수해복구 총력 지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시 수해복구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는 광주시의 건설장비 지원 요청에 따라 피해 응급 복구지원에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 72대와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지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피해가 심각한 초월읍 용수리에 굴삭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인력 5명을 지원했으며 곤지암읍에도 굴삭기 2대, 도척면에는 굴삭기 3대와 덤프트럭 1대를 지원했다.

또한, 퇴촌면에는 굴삭기 8대, 덤프트력 9대, 싸인보드카 1대를, 탄벌동에는 굴삭기 8대, 덤프트럭 7대, 바브캣 2대, 싸인보드카 1대를, 광남동에는 굴삭기 6대와 바브캣 1대를 지원하는 등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구본웅 광주시지회장은 “수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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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5사단, 집중호우 피해 복구 대민지원 ‘힘보태’

육군 제55사단 장병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단은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지난 10일부터 광주시, 성남시, 용인시 등 지자체와 연계하여 일 평균 70여 명의 장병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말 및 휴일에도 병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단은 12일 현재, 광주시 탄벌동, 퇴촌면 일대와 성남시 탑골공원, 중원구 도촌동 일대, 용인시 모현읍 일대에서 산사태로 내려온 토사 제거와 붕괴우려지역 긴급보강, 침수 가옥 정리, 구조물 붕괴 잔해 제거, 퇴적물 청소와 배수로 정리 등 대민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도 “집중호우로 인해 밀려 내려온 토사로 인해 삶의 터전이 엉망진창이 돼서 어떻게 복구할지 앞길이 막막했었는데 장병들이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힘을 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배현국 55사단장(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서 하루빨리 삶의 터전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55사단은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하에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대민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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