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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문화재단 조직, 전체적 쇄신 있어야”

기사승인 2022.09.26  20: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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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희 의원, 문화사업 영역 확대나 성장 없이 무리한 조직 개편 ‘우려’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은 26일 하남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남 문화재단이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문화사업의 저변확대나 질적 성장은 눈에 띄지 않아 조직개편이 단순히 ‘몸집 불리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남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사자료에 의하면 재단은 올해 초 이사회를 개최하고 2월 1본부 6팀에서 1본부 8팀으로 팀 구성을 조정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관련해 박 부의장은 “적절한 조직진단 없는 무리한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직원 3인의 인건비 또한 약 1억원이 집행되었음에도 신규사업 발굴이나 공연의 확대 등 조직의 질적 성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박 부의장은 재단에서 2019년도~2022년도까지 무려 8명의 직원들이 퇴사한 것에 대해, “직원들의 잦은 퇴사에는 분명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조직의 문제점에 대해 자각하고 정확히 진단해 전체적인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재단은 육아기 단축근무와 육아휴직 직원 2명의 업무에 대해 직원 1인에게 대체하도록 하고, 직원들의 초과근무 내역이 또한 특정 팀과 특정 직원에게 집중된 사실도 지적하며 “이는 재단의 비효율적 인사 운영과 리더십 부재가 단적으로 드러난 행태”라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하남문화재단은 2016년~2021년까지 직원 과실로 인해 주민세를 미신고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780만원에 이르는 가산세가 발생한 건에 대해 보다 더 전문적인 업무처리와 이에 대한 임원의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진희 부의장은 “문화재단의 비효율적 인사 운용과 후진적 조직문화 등 내부 문제점로 인해 야기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며 “재단의 양적 성장에 걸맞는 풍부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발굴과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재단의 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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