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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지막 대입 수시, 구술면접의 응답 요령은?

기사승인 2022.12.02  16: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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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민규 하남교육포럼 대표(현) / 서울외대 교수(전)

▲ 추민규 하남교육포럼 대표(현) / 서울외대 교수(전)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막바지 대입 수시 면접으로 수험생들의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12월 2일(금)부터 4일까지 치르는 막바지 구술면접은 3일간 진행되며, 수도권 중심의 6개 학교가 치른다. 서울대, 건국대, 경희대, 가톨릭대, 숭실대, 중앙대 등 수험생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특히 면접 문항의 특징으로서 지원 계열 내, 전공과 관련 있는 지문을 고교교육과정(교과서)에서 출제하게 되며, 질문의 형태가 대입 논술 논제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측면과 주장과 근거, 예시를 글로 쓰면 논술이 되겠지만, 말로 표현하면 그 자체가 구술면접이 된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쉽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면접고사 응답 요령을 짚어보려 한다.

결과적으로 수험생은 바른 모습과 자세를 견지하여야 하며,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데, 이는 성실하고 예의 바른 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이 입학사정관들의 조언이다. 이를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겉모습은 어때야 하나?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수험생은 겉모습을 단정히 꾸며야 한다. 특히 수험생다운 모습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데 쉬운 일은 아니다. 즉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험생의 겉모습은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좋게 하는 데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유념해야 한다. 첫인상이 안 좋게 되면 답변 내용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수가 있으므로 단정한 머리 모양, 옷차림 등으로 만회하는 것이 좋다.

∎행동은 어때야 하나?

이런 질문은 단순하다. 즉 수험생은 단정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견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눈빛, 자세, 몸짓 등 여러 면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세부적인 행동으로는 다음과 같다.

▴자세: 누구나 아는 자세이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어깨를 펴고, 동시에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고, 의자에 앉는 자세도 바른 자세를 취해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 솔직히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바른 자세를 취하면, 호흡 조절이 쉽고 목소리의 억양이 풍부해진다는 견해도 있다.

▴표정: 긍정적인 자세와 동시에 표정에서도 평가는 이루어진다. 즉 수험생은 표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무표정한 얼굴의 수험생은 면접관에게 나쁜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또한, 면접관 중에는 일부러 수험생에게 압박을 주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때 기분 나쁜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감점의 대상이 되고, 나쁜 결과를 가져오니 주의해야 한다.

▴손 처리: 학교에서 배우는 손 처리 자세는 익히 알고 있겠지만, 평상시와는 다른 긴장된 공간이기 때문에 실수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즉 수험생은 의자에 앉아 자연스럽게 손을 앞에 놓아두면 되고, 손을 자연스럽게 내민 자세를 취하면 된다. 특히 대답을 잘못한 경우에 머리를 긁적이거나 무릎을 만지는 등 돌발 행동은 피해야 한다. 그냥 처음부터 끝날 때 까지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자세로 양손을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내려 두는 것이 좋다.

▴발 처리: 아무리 생각해도 발 처리는 신체적 특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범위다. 하지만 수험생이라면, 기본적으로 발을 어깨 넓이 범위로 벌리고 앉는 자세가 모범 답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다리를 떨거나 다리 모양을 자주 바꾸어서 움직이는 행동은 삼가자. 특히 사람의 심리가 긴장하게 되면 다리를 떨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유의하면서 준비하자.

▴시선 처리: 수험생이 갖추어야 할 요소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시선 처리다. 즉 면접관의 질문에 답을 할 때는 시선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질문하는 면접관의 눈을 똑바로 쳐다 보고 답변하는 태도를 견지해야 하며, 면접관이 3인 이상인 경우, 질문을 던지는 면접관과 눈길을 주고받으며 답변하라. 다만, 주위를 신기한 듯이 두리번거리는 행위는 삼가자.

▴인사법: 인상적인 표정과 말투에서 느껴지는 것은 인사법의 중요성이다. 즉 수험생이 면접 관에게 인사를 할 때는 상체를 35도 정도로 굽혀 인사해야 한다. 손은 가지런히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여학생의 경우처럼 양손을 앞으로 모아서 하는 경우도 상관없다. 특히 고개를 숙이는 시간을 궁금해 여기는 수험생이 종종 있는데 이는 약 2~3초의 시간이 좋다.

∎음성 높낮이는 어때야 하나?

끝으로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특히 구술면접의 답변 중에서 제일 중요하게 평가되는 요소이므로, 답변의 음성적 전달 방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정확한 답변의 전달을 위해서 목소리의 크기나 발음이 중요한데,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연습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다만, 면접장의 크기에 따라 목소리의 크기를 적당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평상시 목소리 크기보다 좀 큰 목소리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말의 속도는 면접관이 이해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 높낮이는 말의 어조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있기에 답변의 내용이나 상황에 맞추어서 적절한 어조로 변화를 주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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