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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구산성당, 道 등록문화재로 “선정”

기사승인 2023.03.28  0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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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지역주민과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 통해 건립

▲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구산성당<사진제공=경기도>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구산성당이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

관련해 28일 경기도는 도민의 삶과 흔적을 담은 하남 구산성당과 이해조 작가의 ‘구마검’, 오천석 작가의 ‘금방울’ 등 근대 문화유산 3건을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 분과위원회를 열고 3건의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록을 최종 의결했다.

‘하남 구산성당’은 1956년 지역주민과 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모금을 통해 건립된 건축물로, 소박한 형태이지만 전후 복구 분위기 속 마을 공동체가 공유했던 역사와 가치 등 당시 한국 사회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하남미사택지지구에 포함되면서 철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원형 이축을 시도해 200m 정도의 거리를 원형을 보존한 상태로 이동하는 데 성공하는 등 건축기술사 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격동의 시기를 버텨낸 우리 선조들 삶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경기도의 지역성을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근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등록문화재는 국가와 시·도지정문화재로 관리하는 전통 문화유산과 달리 국가 등록문화재 탈락 시 마땅히 보호할 방법이 없는 근대 문화유산(만들고 50년 이상 지난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도가 2021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이전까지 제1호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등 15건이 선정된 바 있다.

▲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구산성당<사진제공=경기도>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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