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사무국 고위공직자 A씨 '복무논란' 관련 조사 요청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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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의회 사무국 고위공직자 A씨에 대한 '복부논란' 등과 관련해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행정안전부 감사관실에 30일 조사를 의뢰했다.
앞서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선미)는 지난 23일과 25일 주례회의 및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A씨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논의한 끝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일동으로 행안부에 지방공무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조사의뢰서 신청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현재 하남시 감사부서에서 조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해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대응방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내는 등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의뢰서에는 복무규정 위반과 행동강령 위반,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일부 국힘 의원들은 강성삼 의장에게 A씨에 대한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강성 발언을 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A씨와 각 당 대표의원간 간담회를 통해 중재를 시도했으나 잇따른 언론보도 등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합리적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한편 A씨는 복무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24일 퇴직희망 의사를 전달하고 6월 5일까지 병가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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