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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축제·행사 전반적인 재검토 필요”

기사승인 2023.09.12  1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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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준 의원, “본래의 취지와 목적 ‘상실’...재정비 시급”

노영준 시의원이 11일 5분발언을 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 각종 축제와 행사가 본래의 취지와 목적을 상실하고 형식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영준 시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지난 11일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축제를 위해 전반적인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퇴촌토마토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라는 3대 축제를 비롯해 허난설헌문화제, 곤지암소머리국밥축제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들 축제에는 매년 회당 적게는 수천에서, 많게는 수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해 노 의원은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광주하면 이것’이라고 떠올릴 만한 것이 없다”라면서 “미흡한 홍보와 기획으로 시민들의 참여율을 이끌지 못하고 있고 외부 관광객은커녕 우리 시민들의 관심도, 기대도, 호응도 얻지 못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축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역경제 활성화 혹은 지역예술인과 민간 문화자원 육성임에도 지역예술인은 찾아볼 수도 없고 그저 인원동원에만 급급한 축제의 현장을 다수 목격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취지와 목적이 상실된 채 그저 예산만 무의미하게 투입되고 있는 축제를 지속하는 것이 맞는 건지 이제는 철저하게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영준 의원은 대전광역시의 대대적인 축제 구조조정 예를 들며 광주시에 축제 재정비를 요구했다.

노 의원은 “우리의 축제도 이젠 형식적으로 굳어지고 있는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예술인과 민간 문화자원 육성 등 확실한 목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야만 우리 광주시의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그는 “광주시는 내년에 ‘2024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경기광주’라는 세계적인 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50여 개국에서 1천여 명의 음악 관련 단체나 기업들이 광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축제 동안 외국 방문객들이 개최지를 대한민국의 어느 한 도시가 아닌 경기도 광주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광주시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준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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