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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박덕동, 경선 "전격 사퇴"..."안태준 지지선언"

기사승인 2024.02.27  17: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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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안태준 예비후보 승리 위해 백의종군"...경선 여파에 '이목'

(좌)박덕동 예비후보, (우)안태준 예비후보<사진제공=박덕동 예비후보>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덕동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경선에 불참키로 하며 전격 출마 사퇴를 선언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이날 사퇴문을 내고 안태준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혀 안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오는 29일과 3월 1일 박덕동 예비후보를 비롯해 신동헌, 안태준 3명이 참여하는 경선여론조사를 앞둔 시점이기에 박 예비후보의 사퇴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과연 우리지역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자문해 보았다"며 "나의 경쟁력은 상대 두 사람을 압도해 승리할 만큼 강력한지 혹시 끝까지 참여해 탈락되더라도 지명도를 얻겠다는 사욕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무엇보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승리해야 다가오는 4월 10일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긴 고심 끝에 윤 정권을 심판할 강력하고 패기 있는 젊은 후보, 안태준을 위해 사퇴해 힘을 모아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지었다"며 사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안 예비후보는 경쟁자이기 앞서 민주당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젊고 유능한 인재라고 믿는다"며 "안태준 예비후보는 저를 대신해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 무능하고 독재적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광주시을 지역구 주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안태준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힘껏 돕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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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덕동입니다.

저는 오늘 광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자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자를 사퇴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경제 무능으로 국민의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편파적인 권력의 남용으로 공정과 상식은 무너지고 반칙과 특권이 판을 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을 배척해야 할 사법 시스템이 법 기술자들과 권력 해바라기 인간들의 출세와 입신의 도구로 전락하였습니다.

경제와 외교를 분리하여 국민 삶을 우선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핵 오염수 방출에 정부가 나서 변호하는 후안무치를 보는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도, 채상병 순직 사건에도 책임은 없고 정권의 비호만 남았습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이런 참혹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 항거를 바로 세워 준엄한 심판을 해야 하는 역사적 변곡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께서 당내의 분열과 대립된 상황에 실망하고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 박덕동이 추구하고자 했던 정치 신념은 분열을 넘어 화합으로, 개인적 탐욕 대신 함께 사는 세상, 더 나은 민생을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후, 누구에게도 줄을 서본 적도 없지만 그 신념 하나로 곧고 바른 정치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시대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을 경선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선거구이기도 한 광주시을 선거구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3인 경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저의 깊은 고민은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우리지역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자문해 보았습니다. 
나의 경쟁력은 상대 두 사람을 압도하여 승리할 만큼 강력한지 혹시 끝까지 참여하여 탈락되더라도 지명도를 얻겠다는 사욕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승리해야 다가오는 4월10일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긴 고심 끝에 윤정권을 심판할 강력하고 패기 있는 젊은 후보, 안태준을 위해 사퇴하여 힘을 모아주는 것이 옳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안 후보는 경쟁자이기 앞서 민주당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젊고 유능한 인재라고 믿습니다.
안태준 후보는 저를 대신하여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여 무능하고 독재적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광주시을 지역구 주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태준 후보의 승리를 위하여 저는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힘껏 돕겠습니다.

경선이 눈앞에 다가온 시점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서 이 발표로 인해 얼마나 놀라고 상심하실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만에 하나, 제가 머뭇거리다 실기하여 을지역에서 민주당 의원 하나를 잃어버리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면 두고두고 광주시민에게 더 큰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당원동지 그리고 시민 여러분, 부디 너그러이 혜량해 주십시오. 모쪼록 박덕동의 결단과 양보가 헛되지 않도록 여러분께서도 안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비록 사퇴하지만, 오늘부터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신발끈을 조여 매고 뛰겠습니다. 
지나온 선거운동 과정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시던 시민 여러분의 고마움은 절대로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27일

박덕동 예비후보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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