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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송파하남선 감일역 유치전 '과열'

기사승인 2024.08.26  09: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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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샘초 유치위 '도민청원' VS 중앙로사거리 유치위 '용역 이의제기'

송파하남선 노선안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송파하남선(지하철3호선 연장) 철도사업의 감일역(101정거장) 위치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현재 주민들은 단샘초 삼거리 역사 위치를 요구하는 '송파·하남선 감일역 조기 개통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택)와 중앙로 사거리 역사 위치를 주장하는 '송파하남선 중앙로 사거리 감일역 유치위원회'(위원장 한경희)가 맞서고 있는 상태이다.

이같이 격화된 유치전은 역사 위치에 따라 부동산 가치 평가 상승 등 버스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편리로 이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남시청에서 지난달 18일 열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지하철3호선 연장) 기본계획(안) 공청회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양 측은 감일역 위치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날선 공방을 이어가 과열된 역사 유치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었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 양 측은 지역 정치인과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각 위원회가 주장하고 있는 역사 위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세몰이에 나선 형국이다.

실제로 '송파·하남선 감일역 조기 개통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만나 송파·하남선 감일역의 기본계획 원안 승인 및 조기 착공 관련 민원을 제출했다. 당시 청원에는 감일지구 더샵 포웰시티 등 9개 단지 총 2,620세대(4,659명)가 동참했다.

추진위원회는 청원서를 통해 ▲101정거장 위치를 ‘단샘초 삼거리’로 하는 기본계획 승인 ▲단샘초 삼거리 각 방향으로 감일지구 단지별 세대수(이용자)를 고려해 접근이 용이하도록 균형있게 최소 6개소 이상의 출구 설치 ▲감일·교산 신도시 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조기 개통 등을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추진위는 지난 20일부터 경기도에 단샘초 삼거리 역사 위치와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청원을 진행 중이다.

반면, '송파·하남선 중앙로 사거리 감일역 유치위원회'도 지난 23일 윤태길 경기도의원을 만나 송파·하남선 101정거장(감일역) 관련 용역 결과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나서는 등 역사 위치 변경을 촉구했다.

유치위는 중앙로 사거리와 단샘초 삼거리의 이용자 수요 예측 자료에 대해 공개를 요구하는 등 용역 결과의 허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위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업내용서’의 '제2장 과업내용'에 따라 경기도 등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 입안 당국이 101정거장 위치를 선정하는데 있어 감일지구의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 교통량, 대중교통 연계성, 마천 재개발 확정 및 최근 감북지구 재지정 가능성 등 주변 지역 개발 여건에 따른 잠재적 수요 및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가 단샘초 삼거리인지 의혹을 갖고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9월 중으로 송파·하남선 기본계획에 대해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어떠한 의견이 도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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