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광주시을 당원협의회 반대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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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곤지암읍 수양리에 추진 중인 법무보호대상자 교육(갱생)시설 설치와 관련해 국민의힘 광주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황명주, 이하 당협)가 반대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
당협은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곤지암 출소자 갱생보호시설의 일방적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성명서를 통해 당협은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곤지암읍 수양리에 광주시민의 의견을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출소자 갱생보호시설 건립에 대하여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283번지, 283-2번지에 출소자 갱생보호시설 건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광주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시설의 건립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음에도 이번에는 그 규모를 2배로 확대해 건립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당협은 출소자 갱생보호시설의 건립에 무엇보다 고려되어야 할 것은 시설 주변의 환경임에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의 입구에 이를 건립하는 것은 광주시민들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건립에 대해 주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이해, 설득을 시도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당협은 법무부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광주시 내 출소자 갱생보호시설 건립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더 나아가 광주시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광주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이러한 계획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