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지원청,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가족형 관사’로 전환·제공
▲ 청심로 사택 © 동부교차로저널 |
▲ 강천면 사택 © 동부교차로저널 |
[여주]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은 관내 미사용 학교 밖 관사를 여주시 전입 및 여주시에서 장기근무를 희망하는 교직원들에게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한 ‘가족형 관사’로 전환·제공함으로써 교직원의 여주시 정주 여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주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는 총 34개의 학교 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9개 관사가 학교 울타리 밖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학교 밖 관사는 대부분 여주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거나 단독주택으로 생활이 다소 불편하여 교직원들이 입주를 기피, 장기간 비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점차 노후화되고 관리 비용 또한 증가하는 실정이었다.
여주교육지원청에서는 이와 같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있는 학교 밖 관사를 리모델링 후 온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가족형 관사’로의 전환 계획을 수립, 올해 10월 처음으로 관내 전체 교직원 대상 공모 절차를 거쳐 2명의 입주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교직원 가족은 2025년 1월 중‘가족형 관사’에 입주한다.
여주교육지원청에서는 향후에도 미사용 학교 밖 관사의‘가족형 관사’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성 교육장은 “금번 시범 운영하는 가족형 관사는 여주시 전입이나 장기 근무를 희망하는 교직원에게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 주거 여건을 제공함으로서 교직원들의 여주시 정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에서는 관외 전입 및 신규 교직원이 많은 지역특수성으로 인한 교직원의 관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여주시 가남읍에 55실 규모의 교직원 공동사택을 금년 12월 초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추가로 임차, 교직원 관사로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관사 입주 희망 교직원의 관사 입주율을 10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