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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영장, 복합물놀이시설로 건립 추진

기사승인 2018.03.08  09: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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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m풀 10레인, 2급공인경기장 규모...2020년말 준공 예정

당초 사회복지관 부지 '적합', 야외 물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조성 
조억동 시장, “수영장과 물놀이시설 결합한 특색있는 체육공간 마련”

수영장 시설 예정부지. '2안' 사업대상 검토지가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이 위치할 후보지 2곳인 양벌리 종합운동장과 종합사회복지관 부지를 놓고 최적지를 분석한 결과 종합사회복지관 부지가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을 1년 내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면서도 특색있는 체육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부지의 경우 시설배치와 복합스포츠단지 구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국유지 보상이 완료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폐지)이 필요한 상태.

수영장 시설의 경우 연구조사결과 2급공인경기장 규모로 건립될 수 있으며 50m*25m(10레인), 25m*10m(연습풀=유아풀 겸용)를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 200석 규모의 관중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야외 물놀이 시설도 들어서는데 하절기엔 수영장으로 동절기엔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등 특색 있는 시설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은 공사비 160억여원 등 약 185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광주시는 오는 4월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0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사업대상지의 경우 부지확보 등으로 사업추진이 용이하며 인근에 광주역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수영장뿐만 아니라 야외물놀이시설의 경우 운영기간을 최대한 늘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 확충과 야외 휴게시설 등 시민들이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면밀함을 기해 달라”며 “흥미와 재미가 공존하는 수영장 및 물놀이시설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내수영장 및 물놀이시설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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