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시장, 연고주의 배격·양성평등 인사원칙 의지
서기관 승진·전보 이번주, 사무관급 이하 이달말 인사 전망
신동헌 시장, 양성평등 인사 실천...여성 공무원 약진 '기대'
신동헌 신임 광주시장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신동헌 신임시장 취임 후 첫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공직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개최 예정인 인사위원회 회의에서는 의회사무국장(서기관) 승진발령을 위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주중 서기관 승진 및 이에 따른 국장급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무관급 이하 인사의 경우 이달 30일경 예고되고 있어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동헌 신임시장은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을 세우고 특정학교 출신 및 연고주의를 배격하는 인사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직사회 내부에서 회자되고 있는 주요요직의 대폭 ‘물갈이설’과 관련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하며, 공정한 인사시스템에 의한 인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밝혔다.
특히, 신 시장은 양성평등의 원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이번 인사에 여성 공무원의 승진발탁이 대거 이뤄질지 관심사다.
현재, 근무 중인 광주시 공무원 수는 1,078명으로 이중 여성은 43.7%인 471명이다.
신동헌 신임시장은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 및 학교 등 연고주의 인사 철폐와 양성평등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러한 인사기조가 담긴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래야만 일 잘하는 공정한 공직사회가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기관 승진대상자로는 K과장과 L과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