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LH 개선사업에 합의...사업비 추정 놓고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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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의 현안인 선동IC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하남시는 LH와 국토부 등에 선동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4월 하남시가 사업시행자로 나서고 LH가 비용을 부담하는 합의안이 도출됐다.
시는 다이아몬드 불완전한 입체교차로인 선동IC 개선과 관련 현재 1차로인 진출입램프를 2차로 확장하는 한편 회전교차로 설계 및 신호교차로 폐쇄 등을 통해 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본 사업을 위한 사업비와 관련해 시는 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LH는 이 보다 한 참 못 미치는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협의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LH는 실무회의를 통해 공사비 부담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선동IC 교통정체 실상과 해소의 시급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시에 따르면 선동IC 문제는 하부의 불합리한 신호교차로 운영과 미사->서울방향 병목현상(진입2차로->램프1차로)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으며 이는 광역교통개선대책 교통량 예측 실패로 선동IC가 누락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선사업이 합의된 만큼 사업비 부담문제를 해결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LH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와 별도로 선동IC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는 등 객관적인 자료를 수집해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선동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선동IC 하부 신호교차로를 폐쇄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