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타당성 2.11...생산유발효과 143억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광주문화재단 설립 초기 시 출연금이 4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5일 열린 광주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밝혀진 것으로 다만, 향후 인원 및 사업 확정 시 변동될 여지는 남아있다.
연구결과 2020년 설립초기 출연금은 약 41억원이 필요하며 운영 5년차인 2024년의 경우 약 7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문화재단에 이관될 남한산성아트홀 및 축제 운영비 등을 산출 했을 때 현재 보다 4억원과 11억원이 각각 추가되는 비용이다.
또한, 파급효과 분석결과 생산유발효과는 14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0억원으로 취업유발효과의 경우 19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적 타당성인 B/C의 경우 2.11로 조사돼 문화재단 설립의 충분요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조직구성의 경우 문화재단을 운영 중인 인근 지자체 등과 비교 검토한 결과 1관 5팀 체제가 적합하며 5팀에는 경영기획팀, 공연기획팀, 무대기술팀, 시민문화팀, 시설관리팀, 청소년수련관으로 구분됐다.
다만,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일부 위원들은 홍보마케팅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 추후 경영기획팀에서 홍보마케팅팀이 분리될 수도 있어 유동적이다.
이날 위원들은 ▶문화재단의 로드맵 설정 ▶도서관 이관의 필요성 ▶문화원 및 예총 등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논의 ▶전문가 채용 및 조직 구성 등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되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계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달 15일 주민공청회를 열기로 했으며 이후 의회보고 및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심의 및 경기도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문화재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