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선여론조사 불공정 주장, 공심위에 이의신청도
이창근 예비후보 "직함사용 공심위에서 결정...문제 없다"
▲ 윤완채 예비후보 ⓒ동부교차로저널 ©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미래통합당 윤완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해 “이창근 후보가 불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다”며 “이창근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하고, 당 공심위에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윤완채 예비후보는 경선결과가 발표된 11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하남을 경선지역으로 정하고 지난 9~10일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경선을 진행, 그 결과를 11일 이창근 예비후보가 최종후보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복합환경제어 멀티스케일 시험평가센터 연구부교수라는 경력을 여론조사 시 ‘서울대학교 연구부교수’라고 안내함으로써 여론조사에 참가한 시민들로 하여금 정식 ‘서울대학교 전임교수’라고 해석할 수 있는 오해 소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창근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 직함 사용은 제가 결정할 수도, 관여할 수도 없는 일로 공심위에서 자체 판단 아래 시행된 걸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 같은 윤 예비후보의 주장에 대해 미래통합당 공관위와 선관위가 어떠한 해석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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