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산적한 교통 및 도로 현안사항 해결 위해
(좌)소병훈 의원, (우)임종성 의원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재선에 성공한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이 21대 전반기 상임위를 모두 국토위로 신청했다.
이는 광주시의 현안인 교통 및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다만, 한 지역에서 두 명의 의원 모두가 같은 상임위에 배정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4년간 모두 국토위에서 활동했던 만큼 차선책으로 문광위 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토위 상임위를 신청한 의원은 총 49명인 것으로 알려져 국토위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의원 선호도에서 단연 1위이다. 민주당 국토위 배정 몫은 15명.
소병훈 의원은 “광주시의 가장 큰 문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심 우회도로 건설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토위 배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 의원에 따르면 그간 지역민원을 조사한 결과 35%가 교통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 의원은 “어린이와 노인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올바른 부동산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성 위원은 “20대 국회에서 그간 추진했던 사항들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또 다시 국토위 배정을 신청하게 됐다”면서 “재배정이 어렵다면 문광위 위원으로서 광주시의 문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예술인마을,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4차산업 기반조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각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 확정은 이르면 내주 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