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둘째주 들어 -0.14% 기록...82주 만에 하락 전환
하남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그동안 상승곡선을 이어갔던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월 2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결과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는 전 주에 비해 -0.1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 하락은 지난 2019년 7월 3주 상승 이후 82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여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하남시 아파트 매매가는 0.47% 상승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 하락은 위례동과 감일동 등의 입주 물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곳 전세매물이 누적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교통 호재 있는 망월동(미사)과 학암동(위례)을 중심으로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하남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1년 1월 4일 0.13% ▶1월 11일 0.28% ▶1월 18일 0.12% ▶1월 25일 0.04% ▶2월 1일 0.01% ▶2월 8일 -0.14%로 지난해 평균 0.69%가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2021년 1월 4일 0.31% ▶1월 11일 0.39% ▶1월 18일 0.30% ▶1월 25일 0.36% ▶2월 1일 0.33% ▶2월 8일 0.47%로 지난해 평균 0.67%가 상승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