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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통합학교 설립 불가피"

기사승인 2021.03.18  15: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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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설학교 설립기준 충족 못해"...市, 미사 통합학교 관련 입장 발표

초등학생 2023년, 중학생 2028년 이후 감소세...통합학교 설립 '불가피'

▲ 미사호수공원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 초중 통합학교 건립과 관련해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하남시가 단설학교 설립이 어렵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2021년 2월 9일자>

지난 17일 하남시는 미사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 현재 학생 수 예측으로는 단설학교 설립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지구 학생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초등학생은 2023년, 중학생은 2028년이 지나면서 감소할 것으로 예측, 적어도 30 학급을 구성할 학생들이 있어야 학교가 설립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충족하기엔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미사지구에는 총 7개의 초교와 4개 중학교 위치해 있는데 2019년과 2020년 말 학생 수 비교 시 초교 3개 교는 학급당 0.7~1.6명이 증가한 반면 3개 교는 0.2~0.6명이 줄어들었다. 중학교의 경우 0.2~1.5명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관련해 하남시는 교실 증축 등 학교들의 노력으로 과밀학급 기준인 32명을 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공간이 비좁아 불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시는 학교 위치와 관련해 여려 제안이 있었으나 이 곳 모두 관련법 상 위치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련해 제2노인복지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 검토한 결과 모두 상업지역과 근접해 법률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국 하남시는 학생 수 충족 및 위치 선정 문제 등을 이유로 단설학교 설립이 어렵다며 고육지책으로 학교시설 복합화 생활SOC 사업을 통한 통합학교 건립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는 10개의 통합학교가 있으며 성남시, 과천시 등 6개의 통합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특히, 통합학교 운영 시 일부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경우 연구사례 결과 통합학교에서 반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시설 복합화 생활SOC 사업은 교육에 필요한 학교 시설뿐만 아니라 부모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학교와 연계해 설계하려는 계획"이라며 "하남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민과 함께 꼼꼼히 짚어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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