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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종성 '중대기로', "의혹 벗고 복당하겠다"

기사승인 2021.06.08  1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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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투기의혹 관련 임 의원에 '탈당' 권유

임 의원 해당 의혹 "사실무근"...의혹 벗은 후 복당 결심
임 의원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바로 당으로 돌아오겠다"

임종성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임종성 국회의원이 정치인생에서 '중대기로'에 섰다.

이는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성 의원 등 총 12명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했기 때문이다.

앞서 임 의원은 언론매체를 통해 누나의 고산지구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됐으며 본 건과 관련해 수사대상에 이름이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본 건과 관련해 임 의원은 "관여도 전혀 없었고, 부동산 매입 사실조차 지난해 말 한 인터넷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오포 고산2지구 사업 역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는 사업시행자인 민간기업과 광주시 소관일 뿐"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민주당은 임종성 의원에 대해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으로 타 의원과 함께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발표되자 임종성 국회의원실과 지역위원회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내 대책회의 등을 통해 임 의원이 최종적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탈당 후 조사를 받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반박하며 "빠른 시일 내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고, 저 역시 성실하게 수사에 협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고 당으로 돌아오겠다"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바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벌써부터 지역정가에서는 임 의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의혹'을 털고 복당하지 않을 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권익위 및 언론의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에 대한 입장문 전문>

경기 광주시을 국회의원 임종성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탈당 권유’에 따라 오늘자로 탈당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속한 시일에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저의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선 이미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될 때, 저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당연히 권익위와 몇몇 언론에서 제기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럼 문제가 된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주변 토지거래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 11월 제 누나와 사촌 등 지인들이 고산2지구 주변 약 1,940평을 공동으로 매입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는 이 토지거래에 대해서 지난해 말,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인지했습니다. 

권익위와 언론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이용해 친인척이 토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하는 의혹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광주시는 고산2지구 관련 고시 및 도면에 대해 누구나 알 수 있는 공개된 자료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지난 4월 19일 경기도 광주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이 고산2지구 주변 토지거래건과 관련해 내부정부가 이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광주시가 사실관계를 조사해 답변했습니다.

광주시가 밝힌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① 고산2지구 지구단위계획은 2008년에 최초 수립, 2011년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이후 사업추진이 지연되다 지난 2020년 3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2021년 3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을 거쳐 아파트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② 2008년 최초 고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관련 내용에 대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고시 자료 및 지형도면 등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③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토지는 고산2지구 지구단위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토지로 행정절차 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에게 제기되고 있는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에 대해선 이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국민권익위는 강제수사권이 없는 주체로서 사실규명에 한계가 있으므로 해당 의혹을 수사기관이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특수본에 자료를 이첩했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고, 저 역시 성실하게 수사에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제출하여 의혹을 해소하고 당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바로 당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21년 6월 9일

국회의원 임종성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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