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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시, 사무관 승진인사 놓고 '잡음'

기사승인 2021.10.19  2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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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공노조 반발, 시장면담 요청...박현철 시의원 "인사문제 개선 시급"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5급 사무관 승진대상자 사전예고를 놓고 공직사회 내부가 크게 반발하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

19일 광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 등 복수에 따르면 총 10명 중 6명이 여성승진자로 여성인원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나 유력한 승진예상자가 탈락하는 등 예측 가능한 인사가 아닌, 불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번 사무관 인사는 총 10명이라는 사례가 드문 큰 규모의 인사여서 공직사회로부터 큰 관심이 쏠리는 등 신동헌 시장이 이례적으로 이번 인사의 '고민'을 이달 월례회의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당시 신 시장은 "여러 요구들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자신이 없다...광주시민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에게 봉사를 열심히 하는 직원을 선호한다"고 말했었다.

물론 인사가 모든 요소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나 특히, 이번 인사에 대해선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공직내부 분위기이다.

내부불만이 일자 공노조는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20일 오전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공노조는 이번 인사의 공직내부 평가와 인사원칙, 방향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노조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 여럿 말이 나올 수도 있으나 특히 이번 인사는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정확한 대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행동에는 나서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관련해 박현철 시의원도 이날 열린 제288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이번 인사를 '정실·보은인사'라고 규정하며 광주시 인사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인사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직무에 충실한 업무수행은 기대하기 어렵고 상급자의 눈에 들기 위한 조직 내의 청탁과 로비가 횡행하기 쉽다"며 "조직 내 사기 저하를 불러오고 직무에 충실한 근무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민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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