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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역사박물관, 문예회관 부지 활용 검토

기사승인 2021.10.21  14: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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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중앙공원 추진에서 선회, 리모델링 사업 통해 임시수장고 등 설치

문체부 심의 위해 인력충원 및 배치, 유물구입 등 선행돼야

▲ 문예회관 전경. 빨간선은 활용 부지 검토안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당초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 내에 추진됐던 역사박물관이 현재 광주문화원이 위치한 문예회관 부지로 설치되는 변경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역사박물관을 위한 인허가 및 공사기간이 6~7년 소요됨에 따라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적기 준공에 어려움이 있다는 광주시의 판단에 따라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물관 인허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 또한 엄격히 이루어져 심사대상의 15~20% 정도만 심의를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철저한 준비를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안동 157-26번지 일원 문예회관(2,211㎡)과 인근 사유지 매입 후 300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이곳에 임시 수장고를 설치해 확보된 유물들을 보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광주문화원이 들어서 있는 해당 건물은 30년 넘게 노후화된 건물로서 그간 신축 및 리모델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검토되어 왔으며 특히, 광주문화원이 중앙공원 사업부지 내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광주시는 역사박물관의 문예회관 부지 입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타 부지를 포함, 현재 진행 중인 ‘광주시 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역사박물관 운영에 16~23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연간 80~1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를 위한 인원충원 및 조직개편 계획, 예산조달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박물관 인허가 등에 수년이 필요한 만큼 중앙공원 사업 준공 시기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인근에 여러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접근성, 활용성 면에서 현재 문예회관을 리모델링 후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소한 주차장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사유지를 추가로 매입, 진출입로 용이 및 주차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일부 광주시의원들은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예산낭비 우려 및 관련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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