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하남] 하남문화유산지킴이, 부여로 춘계 답사

기사승인 2024.03.21  19:47:48

공유
default_news_ad2

- 오는 4월 24일 예정..."백제사의 개념 정립"

지역문화유산의 관광자원 활용 및 미래 산업으로의 가능성 고민

사진은 지난해 4월 하남유산지킴이의 공주 답사(무령왕릉 전시관) 장면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 정체성을 밝히고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하남문화유산지킴이(위원장 최무기)가 오는 4월 24일 충남 부여로 춘계답사를 떠날 예정이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의 이번 춘계답사 지는 백제의 세번째 도성인 부여 일원으로, 지난해 춘계답사로 다녀온 공주에 이어 백제의 발자취를 시대적인 순으로 따라가는 일정이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옛 백제 도성과 주변부 답사를 통해 백제사의 개념을 정립하는 동시에 초기백제의 중심지였던 하남의 역사성과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함으로 종국적으로는 지역문화유산의 관광자원 활용 및 미래 산업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서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백제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지난 1971년 무령왕릉 발굴에서 출발한다. 물론 당시에도 중심은 경주 일원이었으나 무령왕릉의 발견과 발굴로 말미암아 학계를 중심으로 잊혀진 왕국 백제에 대한 실증적 접근과 학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후 다양한 사료발굴과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백제사의 입체적인 복원이 시도됐고 실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면서 "특히 부여의  능사지와 왕흥사지의 발굴은 백제의 예술성과 국제적 교류의 다양성, 불교를 통한 대외관계의 전개 등 사비백제의 실체를 밝히는데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계획 도시 사비성의 구조와 사비 천도의 배경을 중심으로 성왕과 위덕왕으로 이어지는 백제의 고토회복 의지를 확인하고 불교와 왕권과의 상호관계를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상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무기 위원장은 "백제 최후의 날과 이후 전개 과정을 되짚어봄으로써 백제의 멸망이 동북아시아와 우리나라 역사에 미친 영향도 빼놓지 않고 돌아보려 한다. 아마도 우리가 알고있던 백제는 물론 그간 가려졌던 또다른 백제를 만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하남에서 부여까지 두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그 안에 사비백제 123년의 역사를 담아보는 지킴이의 이번 답사에 하남시민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